줄눈1 줄눈이 뭔지도 몰랐다 — 폴리우레아 vs 에폭시, 바닥만 할까 벽까지 할까 사전점검 날, 화장실 타일 사이 하얀 줄을 손톱으로 긁어보다 부부가 동시에 멈칫했다. 그게 줄눈이라는 것도, 저걸 따로 시공한다는 것도 그날 처음 알았다. 신혼집이라고 들뜬 마음으로 왔는데, 입주 준비란 결국 모르는 단어를 하나씩 검색하는 일이었다.시공사가 넣어준 하얀 줄, 그게 백시멘트였다알고 보니 시공사 기본은 타일 사이를 백시멘트로 메운 것이었다. 새집일 땐 깨끗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백시멘트가 벗겨지고 틈으로 물이 스며 곰팡이가 낀다고 했다. 줄눈시공이란 그 백시멘트를 얇게 깎아내고 다른 재질로 다시 메우는 공사였다. 그러니까 지금 멀쩡해 보이는 줄을 굳이 뜯어 다시 채우는, 미래를 당겨서 하는 일인 셈이었다.폴리냐 에폭시냐, 이틀을 검색했다소재를 알아보니 크게 둘로 갈렸다. 저렴한 폴리우레아,.. 2026. 8.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