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구장1 야구 1도 모르던 내가, 작년 저녁이 전부 야구가 된 이야기 작년 한 해, 내 저녁 시간은 통째로 야구였다.조금 과장 같지만 진짜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일단 중계부터 틀었고, 주말이면 직관 갈 궁리를 했다. 1년 전만 해도 나는 야구를 1도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말이다. 룰도 몰랐고, 어느 팀이 잘하는지도 몰랐고, 솔직히 "그걸 왜 돈 주고 보러 가지?" 쪽에 가까웠다.그런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비슷하게 "야구 별로 관심 없는데…" 하는 분들 보라고 적어둔다.시작은 순전히 친구 때문이었다발단은 단순했다. 친구가 같이 가자고 졸랐다.하필 그때가 온 나라가 야구에 미쳐 있던 시기였다. 나중에 알았는데, 2024년 KBO 프로야구는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관중 1,000만 명을 넘겼다. 정확히는 1,088만 명. 1982년 프로야구가 생긴 이래 42년 만의 첫 .. 2026. 6. 17. 이전 1 다음